엄마생일선물 겸 해서 여태까지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될 수도 있으니,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자영업을 하셨다. 아버지는 허리디스크와 다리를 통증을 달고 사셨고 밤에 쥐가나서 밤잠을 설치셨지만 어린 자식들을 위해 진통제와 병원 진료를 봐가시며 우리를 키워냈다. 어머니의 경우 1년 365일 중 거의 360일을 주방에서 계시고 하루 12시간을 넘게 서 계서서 그런지 하지정맥류 와 다리 붓기가 거의 말벌에 쏘인것처럼 항상 부어 계셨다. 지금의 나는 부모님의 헌신과 노고로 인해 아픈곳 없이 잘 성장했다. 부모님의 아픔이 나의 거름이 된 것처럼 이제는 아들로서 당연하게 부모님이 주신 거름으로 맺어진 열매들을 수확해 드릴 차례이다 ..